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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화물 시장 '뉴노멀'...인천공항, C커머스 급증 물류허브 도약

항공화물 시장 '뉴노멀'...인천공항, C커머스 급증 물류허브 도약
작성자 최고관리자 2024-08-20
조회수: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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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 후 공급망 차질 장기화로 수급 불균형 지속
중국 C커머스 업체들, 배송 경쟁력 확보 위해 항공 물류 수요 급증

인천투데이=김갑봉·인투아이(INTO-AI) 기자 | 인천국제공항이 중국발 전자상거래 물량 급증과 씨앤에어(SEA&AIR, 해운-항공 복합수요) 수요 증가로 글로벌 허브 공항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물동량 실적으로 보면 우선 2024년 상반기 인천공항의 국제선 화물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144만7358톤을 기록했다.

로지브릿지 발표자료에서 LX판토스 한범규 책임은 "코로나19 이후 만성화된 공급망 차질로 인한 수급 측면의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다"며 "일반 공급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초과 수요가 이어지면서 항공 운임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항공수요는 증가하지만 공급망 차질로 항공사가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운임 상승이 가파르다는 지적이다.

코로나19 이후 공급망 차질로 '뉴노멀' 국면 진입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중 여객기 공급 감소로 인한 극심한 수급난을 경험한 항공사 고객들이 공급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사와 고객 간 BSA(Block Space Agreement)와 차터(Charter, 화물기 임대운영) 계약이 증가하면서 일반 공급의 여유분은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BSA(Block Space Agreement)란 항공 화물 시장에서 화주(화물을 보내는 사람이나 회사) 또는 화물 운송업자(물류주선업체)와 항공사 간 계약으로, 일정한 공간(블록)을 항공기의 화물칸에 예약해두는 것이다.

이 계약을 토대로 화주는 정해진 공간을 보장받아 특정 기간 동안 정기적으로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 BSA는 주로 장기적인 화물 운송 계약을 체결할 때 사용되며, 화주에게 안정적인 운송 공간을 제공하는 대신 항공사는 일정한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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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 전경.

항공 화물 차터(Charter, 임대) 공급이란, 항공사가 특정 항공기를 임대해서 정기 운항편 외의 특별한 화물 운송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주로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이루어지며, 특정 화물 운송이나 목적지를 전세기로 운항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항공 화물은 정기편 항공기를 통해 운송된다. 그러나 수요가 급증하거나 정기편으로는 화물을 다 처리할 수 없는 경우, 항공사는 전세 항공편을 추가로 운영하여 공급망을 보충한다. 이 경우 화주가 전세기를 단독으로 임대해 사용하거나, 항공사가 여러 화주의 화물을 모아 전세기를 운항하게 된다.

로지브릿지는 "수급 불균형의 정도가 크고, 그 원인이 쉽사리 해결되지 않은 채로 장기화되면서 이젠 공급망의 차질이 오히려 정상적인 것이 돼버린, 뉴노멀(new normal)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글로벌 항공 물류 업계는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C커머스 업체들, 물류 경쟁력 확보에 '총력'

중국 C커머스 업체들의 항공 수요 증가도 주목할 만하다. AliExpress, Temu, Shein 등 주요 업체들이 최종 소비지에서의 시장 점유율 경쟁을 위해 빠른 배송 서비스 확보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지브릿지는 "C커머스 업체들의 상품 특성상 가격과 배송 경쟁력이 중요해 막대한 물류비를 투자하고 있다"며 "미국, 유럽 증시 상장 전까지는 이러한 경쟁적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업체는 중국에서 미국까지 5-10일 이내 배송을 표방하고 있으며, 약정 시간 내 배송 실패 시 보상 정책을 실시하는 등 공격적인 물류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는 항공 물류 수요를 더욱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포워더, 안정적 공급 확보 '사활'

현재 항공 화물 시장은 수요는 꾸준한 반면 공급은 오히려 감소해 코로나19 이후 연중 지속되는 성수기를 다시 경험하고 있다. 한국만 해도 올해 7, 8월을 기준으로 한국 시장에서는 유례없는 수준으로 항공 화물을 임대 항공기를 투입해 특별 공급하는 항공편이 편성되고 있다.

로지브릿지는 "포워더(물류주선업체)의 관점에서는 우선 항공 공급에 대한 선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현재와 같은 시장 상황에서, 신규 비즈니스를 위한 입찰에 참여하거나 단발성 화물의 수주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서비스와 운임 확보 여부가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러한 항공수요 증가 상황에서 인천국제공항은 글로벌 물류허브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증가하는 항공 화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GDC(글로벌배송센터) 구축 등 인프라 확충과 서비스 개선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인천공항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 이 기사는 AI 프로그램 클로드3을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출처 : 인천투데이(https://www.incheon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251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