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한화오션-아모지-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암모니아 선박 기술'MOU > 물류뉴스/소식

선박 연료 절감 확인 위한 기술 협력과 인증 협력키로

△(왼쪽부터)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오동조 팀장, 한화오션 임종기 팀장, 한국선급 연규진 상무, 아모지 우성훈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선급)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지난 5일 한화오션(대표 권혁웅), 아모지(Amogy, 대표 우성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표 손재일)와 ‘암모니아 개질기 및 연료전지 시스템의 선박 적용을 위한 기술협력 및 인증’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암모니아 개질기와 연료전지 시스템을 선박에 적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탄소배출을 줄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4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개질기와 연료전지 시스템의 선박 적용과 관련한 다양한 기술 영역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암모니아 개질기와 연료전지 시스템의 설계, 개발, 시험과 인증에 관한 기술협력이 포함됐으며 최종적으로 선급 규칙과 국제협약, 표준에 근거해 개질기와 연료전지 시스템의 안전성과 적합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선급은 신기술 적합성 검증(NTQ)확인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한화오션 김형석 제품전력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의 한화오션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다. 해운산업의 탄소중립을 위한 중요한 신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선도적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지 우성훈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모지의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을 사용한 친환경 선박의 상용화에 한발짝 더 다가간 것 같아 매우 기쁘다. 해운업의 탈탄소를 위해서는 다자간의 협업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암모니아와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이 안전하게 선박 시장에 도입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문승학 전기추진체계 사업부장은 “해운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해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의 도입은 필수적인 것으로, 4개 업체 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기술 개발은 선박운송 시장의 탄소 중립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선급 연규진 상무는 “이번 협약은 암모니아 기술의 선박 적용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다. 한국선급은 개질기와 연료전지 시스템이 안전하게 선박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 지원을 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출처 : 물류신문(https://www.k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2626)